북방산개구리는 암컷과 수컷의 생김새가 비슷하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몸집, 울음주머니, 앞발의 혼인육괴, 번식기의 몸 색깔 등에서 차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번식기가 되면 평소보다 암수의 특징이 뚜렷하게 나타나기 때문에 구별하기가 한결 쉬워집니다. 1. 수컷은 턱 아래에 울음주머니가 있습니다봄철 개구리 번식기에 들리는 울음소리는 주로 수컷이 암컷을 부르기 위해 내는 소리입니다.북방산개구리 수컷은 턱 아래에 한 쌍의 울음주머니가 있습니다. 울음주머니는 소리를 크게 울려 퍼지게 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번식기에 수컷을 구별할 수 있는 특징 가운데 하나입니다. 2. 성체는 암컷이 더 큰 편입니다다 자란 북방산개구리는 일반적으로 암컷이 수컷보다 몸길이와 몸무게가 큰 경향을 보입니다.실제 북방산개구리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도 성체 암컷의 평균 몸길이와 몸무게가 수컷보다 크게 나타났습니다. 다만 성장 상태와 개체에 따라 차이가 있기 때문에 몸집만 보고 암수를 단정하기보다는 다른 특징과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수컷의 앞발에는 ‘혼인육괴’가 발달합니다북방산개구리 암수 구별에서 비교적 눈에 띄는 특징이 혼인육괴입니다.번식기가 되면 수컷의 앞발 엄지 부근에 피부가 두껍고 거칠어진 형태의 혼인육괴가 발달합니다. 짝짓기 과정에서 수컷이 암컷을 안정적으로 붙잡는 데 도움을 주는 구조입니다.따라서 번식기의 성체라면 앞발의 혼인육괴 유무를 살펴보는 것이 수컷을 구별하는 중요한 기준이 될 수 있습니다. 4. 번식기에는 암컷의 턱밑과 배 색깔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북방산개구리 암컷은 번식기가 되면 턱밑이나 복부에 붉은빛을 띠는 얼룩무늬가 나타나는 경우가 있습니다.다만 개체 상태나 시기 등에 따라 색의 정도가 다를 수 있으므로, 몸 색깔 역시 하나의 참고 기준으로 보고 다른 특징과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북방산개구리 암수 구별, 이렇게 기억하면 쉽습니다 수컷 상대적으로 몸집이 작은 편 턱 아래에 한 쌍의 울음주머니가 있음 번식기에 앞발의 혼인육괴가 뚜렷해짐 암컷 성체는 수컷보다 몸집이 큰 편 수컷과 같은 혼인육괴가 나타나지 않음 번식기에 턱밑과 배에 붉은빛의 얼룩무늬가 나타날 수 있음 결국 북방산개구리 암수는 크기 하나만 보고 판단하기보다 울음주머니와 혼인육괴, 번식기 체색 등 여러 특징을 함께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평창태동농원은 강원도 평창에서 북방산개구리를 인공증식해 알부터 성체까지 직접 사육·관리하고 있습니다. 개구리즙·개구리엑기스의 원료가 되는 북방산개구리를 직접 기르는 만큼 성장 과정과 먹이뿐 아니라 번식 과정과 개체의 특징도 지속적으로 살펴보며 관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