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방산개구리는 아무 곳에서나 살아가는 개구리는 아닙니다.개구리를 비롯한 양서류는 피부를 통한 호흡과 수분 흡수가 이루어지고, 번식 과정에서도 물이 필요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적절한 습도와 물, 은신할 공간이 갖춰진 환경이 중요합니다. 북방산개구리 역시 산과 계곡 주변을 비롯해 숲의 낙엽이나 돌 아래, 하천 주변, 산지와 인접한 농경지와 농수로 등에서 관찰됩니다. 북방산개구리는 왜 물과 습기가 필요한가요?개구리는 사람처럼 폐만 이용해 호흡하는 동물이 아닙니다.폐호흡과 함께 촉촉한 피부를 통한 호흡도 이루어지며, 피부를 통해 수분을 흡수하기 때문에 주변 환경이 지나치게 건조하면 활동하기 어렵습니다.특히 양서류의 피부는 물과 여러 물질이 통과하기 쉬운 구조이기 때문에 적절한 수분을 유지할 수 있는 습지, 계곡, 하천 주변과 같은 미세서식환경이 중요합니다. 북방산개구리는 주로 어디에서 볼 수 있나요?북방산개구리는 우리나라에서 비교적 넓게 분포하지만, 실제 생활 공간은 주변 환경에 따라 달라집니다.주로 산과 계곡 주변 숲속의 낙엽과 돌 주변 산지의 하천과 물가 산과 인접한 농경지와 농수로등에서 관찰될 수 있습니다. 평소에는 산림이나 계곡 주변에서 생활하다가 이른 봄 번식기가 되면 물의 흐름이 비교적 잔잔한 습지나 얕은 물가로 이동해 산란하기도 합니다. 즉 북방산개구리는 물속에서만 사는 동물도 아니고, 아무 육지에서나 살아가는 동물도 아닙니다. 육상 환경과 수환경을 함께 이용하는 양서류의 특성에 맞는 서식 조건이 필요합니다. 개구리를 ‘환경 지표’라고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개구리를 비롯한 양서류는 환경 변화를 살펴보는 생물지표 또는 환경지표 생물로 활용되기도 합니다. 피부의 투과성이 높고, 성장 과정에서 물과 육지를 모두 이용하는 특성이 있어 서식지 변화나 수질·토양 오염 등 여러 환경 변화의 영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다만 어떤 지역에서 개구리가 발견됐다는 사실만으로 “그곳의 물과 환경은 무조건 깨끗하다”라고 판단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개구리의 종류와 개체 수, 번식 여부, 서식지가 장기간 유지되는지 등 여러 요소를 함께 살펴봐야 환경 상태를 판단하는 데 의미가 있습니다. 서식환경이 좋다는 것과 식품 원료의 안전성은 다릅니다여기서 한 가지 구분해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개구리가 살아갈 수 있는 자연환경과 식품 원료로서의 관리 여부는 같은 기준이 아닙니다. 자연환경이 좋은 곳에서 발견된 야생 개체라 하더라도 어떤 환경에서 성장했는지, 먹이는 무엇이었는지, 사육·위생 관리 과정은 어떠했는지를 소비자가 확인하기는 어렵습니다. 또한 앞선 FAQ에서 설명한 것처럼 야생 북방산개구리는 임의로 포획해 이용할 수 없습니다. 평창태동농원은 야생에서 북방산개구리를 잡아 사용하는 방식이 아니라, 강원도 평창에서 인공증식한 북방산개구리를 직접 사육·관리하고 있습니다.개구리즙·개구리엑기스의 원료가 되는 개체의 성장 과정과 먹이, 사육 환경을 농장에서 직접 살펴볼 수 있도록 관리하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